겨울시(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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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시 추천 / 나태주 <첫눈>
첫눈 나태주 요즘 며칠 너 보지 못해 목이 말랐다 어제 밤에도 깜깜한 밤 보고싶은 마음에 더욱 깜깜한 마음이었다 몇날 며칠 보고 싶어 목이 말랐던 마음 깜깜한 마음이 눈이 되어 내렸다 네 하얀 마음이 나를 감싸 안았다 - 꽃이 피지 않는 겨울에도 나태주 시인의 시는 계속 읽힙니다 ㅎㅎ
2022.12.08 -
겨울시 추천 / 윤동주 <눈>
눈 윤동주 지난밤에 눈이 소오복이 왔네 지붕이랑 길이랑 밭이랑 추워한다고 덮어주는 이불인가봐 그러기에 추운 겨울에만 내리지 - 온 거리에 눈이 소복히 쌓인 광경을 볼 날이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시와 어울리는 그림도 하나 소개해 드려요:) [명화, 그림 소개] - 그림소개#3 / 눈 덮인 라바쿠르(Lavacourt under Snow) 클로드 모네
2022.11.24