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림소개#4 / 눈 덮인 라바쿠르(Lavacourt under Snow) 클로드 모네

2022. 12. 30. 10:56명화, 그림 소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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클로드모네 눈 덮인 라바쿠르

빛의 화가 클로드 모네

인상주의 화가들은 눈 내린 장면들을 좋아했습니다. 클로드 모네(Claude Monet)는 하루 중 다른 시간대에 눈 위로 비친 햇빛이 붉은색, 분홍색, 보라색과 파란색을 반사하는 장면을 여러 작품 그렸습니다. 그는 센강의 굽이에 있는 작은 오두막이 있는 라바쿠르의 이 풍경을, 그가 강 건너편의 베퇴이유(Vétheuil)에 사는 동안 그렸습니다.

이 작품은 1881년이라고 기록되어 있지만, 아마도 1879년~1880년의 겨울에 그려졌던 것 같은데요. 그 해는 유달리 추웠습니다. 센강은 얼어붙었고, 모네는 영하의 기온에도 굴하지 않고 야외에 그의 이젤을 세워서 눈과 얼음에 의해 그 풍경이 변하는 것을 재빨리 담았습니다. 전방의 거대한 눈더미는 넓은 붓질로 칠해졌는데, 흰색이 파란색과 겹쳐 있습니다. 차가운 색조는 강의 이쪽 편이 응달임을 알려주며, 반대로 강 건너편의 분홍 색채는 그곳이 옅은 햇빛으로 따스하게 비치고 있음을 알려줍니다.
모네의 동료 화가인 구스타브 카유보트(Gustave Caillebotte)도 눈 내린 19세기의 파리를 그렸습니다. 굉장히 시적이랍니다...

출처: 데일리 아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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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상주의 화가들의 그림은 언제나 사랑스럽습니다. 자연의 아름다움을 특출 나게 잘 담아내요.
튜브 물감이 발달하면서 야외에서 그림 그리기가 수월해졌고 덕분에 풍경회화들이 발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.
요즘 같은 겨울 감상하기 좋은 눈 덮인 풍경의 그림. 포근함을 느껴보세요: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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