겨울시 추천 / 나태주 <첫눈>
2022. 12. 8. 22:47ㆍ시 소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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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눈
나태주
요즘 며칠 너 보지 못해
목이 말랐다
어제 밤에도 깜깜한 밤
보고싶은 마음에
더욱 깜깜한 마음이었다
몇날 며칠 보고 싶어
목이 말랐던 마음
깜깜한 마음이
눈이 되어 내렸다
네 하얀 마음이 나를
감싸 안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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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이 피지 않는 겨울에도 나태주 시인의 시는 계속 읽힙니다 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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